해안선을 끼고 도로가 형성돼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되어 있는 평인노을길이 주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와 오물로 방치돼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사진)
대로변에 쓰레기가 불법투기 되어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하는 통영시는 아무런 조치도 않고 있어 쓰레기 불법투기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런 불법 투기된 쓰레기는 인도 까지 침범하고 있어 노을길을 즐기려는 시민들이나 관광객의 불만에 찬 목소리가 쏱아 지고 있다.
매일 아침 운동을 위해 이곳을 지나친다는 시민 정모 (62)씨는 “도로변에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가 하면 인근 굴 박신장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각종 로프나 수산 부산물, 침대 매트 등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쓰레기가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다. 이렇게 버려진 불법쓰레기들이 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을 방해하고 있지만 청소 행정은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
|
| ▲ 쓰레기 블법 투기가 만연한 평인노을길...지척에 CCTV가 있지만 단속이 외면 되고 있어 지탄 받고 있다. |
인근 주민 김모(55)씨는 “언제부터인지 하나 둘 쌓여 가는 쓰레기로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쓰레기 투기장 아주 가까운 곳에 시가 운영하는 다목적 CCTV가 있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단속이 가능한데도 못 본척하는 것인지 영문을 알 수 없다”고 행정에 대한 강한 불신을 토로했다.
통영시 9경인 평인일주로 노을길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드라이브 명소며 산책 코스다. 노을길은 약 4.1㎞의 해안도로다. 도로 옆에는 넓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차를 잠시 세우고 한려수도의 섬들이 선사하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아기자기한 풍광은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다.
하지만 쓰레기가 마구 버려져 있어 악취로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통영시의 현실적인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기사는 경남도 지방일간신문인 창원일보와 daum(뉴스-통영), 네이트 등 포털싸이트에도 함께 보도돼 언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통영인터넷뉴스는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중심의 운영체제로 언론의 자유를 중시합니다. 시민의 눈과 귀로 함께 만드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홍보성기사 등 일부내용은 본지의 공식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방문자누계 : 140,52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