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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스이순신 밥상’ 용남면에 1호점 문 열다'통제사 밥상' 등 웰빙 음식점으로 특화

기사입력 2010-04-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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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선 수군들이 먹었던 음식인 ‘이순신 밥상’ 전문 음식점이 처음으로 통제영의 고장 통영에 문을 열었다.

 

6일 오후 5시 용남면 화삼리에서는 경남도와 통영시 관계자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순신 밥상' 1호점인 `통선재(統膳齋)' 개업식이 열렸다.

 

 

▲이순신 밥상 1호점이 위치한 이 곳은 임진왜란 시 경상우수영 소속 군관들이 이 충무공에게 적정을 알렸다고 난중일기에 기록 되어져 있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있는 자리다.

 

 

이순신 밥상 1호점(대표 전현택)은 1592년 한산대첩이 벌어졌던 한산도 견내량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했으며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이 날 개업식은 테이프 절단식과 현판식, 경과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이순신 밥상' 요리를 맛보는 시식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이다.

 

이순신 밥상 1호점 메뉴는 이순신 장군이 즐기던 장국밥(8,000원), 통영향토 나물 및 해조류를 이용한 비빔밥(골동반, 8000원), 방풍탕평채·태면·대합구이 등으로 차려지는 이순신 밥상(1만5,000원), 대구껍질누루미·연포탕·수어찜 등 코스 요리인 통제사 밥상(3만5,000원)등 4종류의 메뉴가 준비됐다.

 

 

▲ 현판식을 마치니 '통선재' 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순신 밥상 음식점에서 조리하는 음식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는 웰빙 음식이다.

 

경남도는 이순신 밥상에 대해 지난해 6월 상표 특허 출원했다.

 

이순신 밥상 1호점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구를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경남도와 통영시는 오는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0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도 이순신 밥상을 출품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이순신 밥상 1호점 운영성과를 분석해 2~3호점을 공개 모집하는 등 이순신 밥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연말 거가대교 개통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등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반드시 이순신 밥상을 체험할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육성해 전통한식 세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 통선재 주인장 전현택 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이순신 밥상 1호점 개점식에 도지사를 대신해 이효수 관광진흥과장이 참석했다.

 

 

▲ 박헌규 통영시장 권한대행은 "40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이순신 밥상을 재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역사적 의의를 담고있다"며 "이 음식들을 관광브랜드화해서 통영의 전통음식문화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자"고 말했다.

 

 

▲ 한국관광컨텐츠개발원 정구점 대표 교수가 내빈들에게 이순신 밥상의 개발 과정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통제사 밥상이 차려졌으니 이순신장군의 등장은 당연한 것.....

 

 

▲통제사 밥상은 전복죽·해초전·대구껍질누루미·유곽(대합·조개구이)·연포탕·숭어찜·젓갈 등 22종의 음식으로 차려진다.

 

 

▲통영 장국밥은 장국밥·장군지·젓갈·침백채(백김치)로 되어있다.

 

 

▲ 이순신 밥상은 해초무침·젓갈·장군지·방풍탕평채·조개구이·생선구이·꿩청국장 등 14종의 음식으로 구성된다.

 

 

▲통영 골동반은 비빔밥·장군지·젓갈·장국이 상에 올라온다

 

 

이순신밥상(1호점) 메뉴

 

메 뉴

내 용

비 고

통영장국밥

장국밥, 장군지, 젓갈, 침백채(沈白菜)

4종

통영골동반

비빔밥, 장군지, 젓갈, 장국

4종

이순신밥상

통영남새, 태면, 죽, 해초무침, 젓갈, 장군지, 방풍탕평채, 조개구이, 생선구이, 꿩청국장, 침백채, 밥, 국, 후식(보리식혜)

14종

통제사밥상

죽(전복죽, 석화죽), 해초전(굴, 파래 등), 통영남새, 태면(메밀국수), 방풍탕평채, 대구껍질누루미, 유곽(대합 조개구이), 해초무침, 어해조배, 수어찜(숭어찜), 생선구이(계절별), 연포탕(소고기, 두부, 생강채를 넣은 국), 전복침채, 꿩청국장, 침백채, 나물, 젓갈(해삼, 멍게 등), 장군지, 국, 밥, 후식(상화병, 오미자 차)

22종

 

 

o 젓갈 : 굴젓, 꽃게장, 볼락어젓, 멍게, 오징어, 까나리 등

o 장군지 : 표고버섯, 곰취, 두릅, 가죽, 죽순, 산마늘, 시금치, 방풍나물 장아찌 - 3년 숙성

o 침백채 : 배추를 깨끗이 씻어 한동이에 소금을 넣고 하룻밤 지난 후에 다시 씻어, 소금을 뿌려서 독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붙는다(백김치)

o 통영남새 : 천마, 당귀잎, 치나물(야생초), 시금치(텃밭) 등 이용한 나물 * 남새 = 채소

o 방풍탕평채 : 마나리과에 속하는 채소(방풍)와 해삼, 꽃게 등으로 만든 음식

o 대구껍질 누루미 : 대구껍질에 꿩고기, 마른표고, 참버섯 등을 넣어서 만든 음식

o 유곽 : 조개에 여러 가지 양념으로 만든 조개구이

o 어해조배 : 어패류(전복, 해삼, 멍게, 조개 등),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로 만든 음식

o 남새 : 심어서 가꾸는 채소(무, 배추 등)

o 연포탕 : 소고기, 두부, 생강채를 넣은 국

o 상화병 : 밀가루를 막걸리로 반죽하여 부풀게 하고, 꿀, 팥, 채소, 고기볶음 등의 소를 넣어 시루에 찐 떡

o 방풍나물 : 맛이 나고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해물요리와 어울리는 채소

 

 

 

 

통영인터넷뉴스

허덕용 기자 (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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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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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서 가르치는 교수
    2010- 05- 04 삭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으로 다양한 의견은 있을 수 있읍니다만 김천손씨 요즈음 교수들은 책상에 앉아 펜으로 학생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사용하기도 하여 서서 지도하는 걸 모르시는가 봅니다.

  • 교수님
    2010- 04- 15 삭제

    이순신 밥상의 개발의도는 훌륭하나 그렇지만 소비자가 찾지않고 먹지 않는다면 어찌하오리요..이데올로기적 상식으로 접근한다면 많은손해가 발생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빠른시일에 고객욕구에 맞는 개선이 필요할것으로 판단됨니다.

  • 박천치
    2010- 04- 15 삭제

    시장가서육천원하는돼지국밥먹어보아라....팔천원하는이순신장국밥이곰탕인가국밥인가맛은....장군이전쟁중..전쟁터에서여러가지찬에...그시절엔요리사를대동....

  • 토영지킴이
    2010- 04- 12 삭제

    우선 신선한 발상에 감사드리며, 처음은 토영의 가장 큰 컨텐츠인 '이순신'이란 큰 목표에 접근을 시도하고 다음은 시행을 하면서 음식 맛에도 큰 문제만 없다면 시대상황을 다소 각색하여 입맛을 마추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차차 접근하여 '이순신'이란 큰 재목을 순수한 통영 것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 미순이
    2010- 04- 12 삭제

    너무 비싸다. 음식 맛도없다. 손님 오지 않겠다. 음식점 주인 불쌍하다. 엄청난 개발비가 너무 아깝다. 고증을 거쳐 개발했다고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음식에 관한 문헌을 교수들이 어디서 찾았을까? 비빔밥 돈주고 먹기는 너무 아깝다. 옛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 생각 좀 하고 연구하고 개발했으면 .....

  • 김천손
    2010- 04- 12 삭제

    나도 먹어보았는데 그당시 고추가 우리나라에 없었다고 음식에 고추재료를 전혀 쓰지 않았는데.. 교수님! 우리는 어느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현대의 관광객은 맛있고 좋은 곳을 골라 여행을 한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 시대의 사명감으로 음식을 먹어야 하나요? 책상에 앉아 펜으로 학생을 가르키는 식으로 관광음식을 개발하면 되나요?

  • 토영토박이
    2010- 04- 12 삭제

    시식을 해봤는데요.. 문제가 많은것 같네요. 교수님의 설명을 충분히 들었는데 도데체 음식이 현대인의 입맛에 와 닫지 않습니다. 엄청난 개발비와 전현택 주인께서 많은 투자를 하셨는데 한번 오신 손님은 절대 오지 않을것 같아 걱정이네요. 음식에 고추가루와 고추장없이 비빔밥을 먹어니 목으로 넘어가지가 않고.. 오늘 여수에서 개발한 이순신밥상을 보니 현대인의 입맛에 맛도록 고추장. 김치. 고추를 곁들여 개발했더군요.

  • 토영이
    2010- 04- 12 삭제

    이순신 밥상 1호점 개점을 축하하오며, 대 성황을 이루어 또 하나의 통영의 명품 관광상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전현택 주인장님 파이팅! 통영인터넷뉴스에 감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