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용화사(주지 종묵 스님)에서 계묘년 설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과 백미10kg 100포(300만원 상당)을 통영시에 기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통영 용화사는 2017년부터 매년 스님과 신도들이 새해맞이 소망등 달기 및 제야의 타종식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품을 마련해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용화사 종묵 스님은 “2023년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찬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았다”라며, “도움을 꼭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잘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불교계의 자비정신이 우리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년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며, “신도들의 새해 소망도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