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행정복지센터(광도면장 한수남)는 지난 14일, 광도지구대를 통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고루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은 익명의 기탁자가 놓고 간 기탁금품을 전달 받았다.
이번 기탁금품은 현금 3만원과 가방, 치약, 마스크, 쿠키 등이며, 지난 14일 새벽 5시 광도면 소재 한 무인 가게에서 택시 기사가 발견해 광도면 지구대에 전달한 것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1만원씩, 물품 1점씩 공평하게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적은 편지가 함께 있어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을 수 있었다.
한수남 광도면장은“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도움 준 기탁자에게 감사하다”며, “기탁금과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품은 오는 28일, 광도면‘찾아가는 eg 나눔데이’서 관내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고루 배분될 예정이며, 기탁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나누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