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 참태권도 실천연대 이정표 대표의 통영시체육회 감사와 관련, ‘통영시체육회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 대하여 안휘준 회장이 15일 입장문을 보내왔다.
안 회장은 입장문에서 “참태권도 실천연대 라는 실체도 없는 듯한 한 개인이나 다름없는 단체대표의 허무맹랑한 주장과 거짓으로 가득한 기자회견에 대해 체육회장인 저뿐만 아니라, 통영시 모든 체육인들도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음을 말씀 드린다. 지역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이정표씨는 마치 통영시체육회는 부패의 온상이자 범죄 집단인 것처럼 매도하고 있어 심히 우려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표씨는 체육회장이 체육회를 개인사유화 한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그 책임을 반듯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영시체육회는 법률이 보장하는 독립적인 민간체육법인 단체임을 강조한 안휘준 회장은 “지역 체육계를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음해하는 불순한 세력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그에 합당한 법적인 조치를 취해 민·형사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정표씨는 기자회견장에서 체육회장인 제가 이씨에게 폭언을 하며 얼굴에 침을 튕겼고, 두 손으로 주먹질을 하면서 저를 죽일 듯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새빨간 거짓말에 불과하며, 제가 폭행한 사실이 CCTV에 있다면 왜 경찰에서 조사를 하지 않았겠는가? 이정표씨는 저를 비롯한 지역 언론사와 통영시민, 체육인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마땅히 사죄함은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역 언론 보도로 인하여 민선2기 통영시체육회의 명예가 실추된 점에 대해 체육회장으로서 체육인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 민선2기 통영시체육회가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체육인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