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동 소재 신화유치원(원장 모진실)은 지난 17일, 원아 119명을 대표하여 6명의 아이들이 통영시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난달 27 ~ 28일 양일간 시민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신화유치원 심리미술 전시회‘유아의 마음을 만나다’의 입장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신화유치원의 중점교육 중 하나인 심리미술 수업은 아이의 기질로 그림을 분석하고 표현하게 하여 우뇌 훈련을 하고, 1년 동안 유아의 마음을 풀어낸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시해설사가 함께하여 유아의 그림을 분석하고 유아의 기질을 이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신화유치원 모진실 원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1년 동안 애쓰고 풀어낸 작품의 전시회 수익을 기부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재능을 나누고, 전달하는 것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렇게 뜻깊은 전시회의 수익금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 준 신화유치원 원장님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