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6-09-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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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8-26 16:34 수정 2026-08-27 05:00
오는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 및 고속버스 요금이 지금보다 오른다. 이용자의 부담 증가는 불가피하게 됐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10월을 기점으로 시외·고속버스 운임 상한을 각각 9%씩 조정한다고 밝혔다.
버스업계가 운송원가 상승을 이유로 시외버스 17%, 고속버스 20.1% 인상을 요구했지만, 원가 검증 결과와 이용자 부담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장구중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폐지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업계와 함께 운임 조정에 따른 경영 개선 여건이 새로운 노선 발굴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버스 운임 인상은 다음 달 예정된 KTX 요금 인하와 맞물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통합에 따라 KTX 요금은 10% 인하될 예정이다. 버스 요금은 오르는 반면 고속철도 요금은 내려가면서 교통수단 간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셈이다.
허덕용 기자 (tyi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