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동(동장 이유국)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주민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28일 산불진화차(살수차) 6대를 전격 동원해 집중호우로 토사와 진흙이 쌓여 큰 불편을 겪었던 명정동 일대의 대청소를 지원했다.
앞서 통영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명정동에만 주택 침수 등 피해 80여 건, 상가 침수 180여 건, 도로 유실, 산사태, 농작물 피해 등 총 350여 건의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주택가와 골목길마다 유입된 토사와 진흙이 굳어지면서 악취와 위생 문제 등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돼 왔다.
이에 산림청은 피해 복구를 돕고자 산불진화차(살수차) 6대와 인력 21명을 명정동에 긴급 투입했다. 이들은 주민 통행이 잦고 토사 퇴적이 심각했던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진흙으로 인해 등하교길 통행에 큰 불편을 겪은 충렬초등학교와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가죽고랑길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집안과 골목마다 가득 찬 진흙을 치우느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산림청에서 장비를 동원해 시원하게 물청소를 해준 덕분에 다시 깨끗하고 활기가 도는 동네가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유국 명정동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산림청의 살수차량을 동원해 골목길 세척 지원은 큰 힘이 되었다”며 “남은 피해 복구 작업에도 총력을 기울여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