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후 5시 19분경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소양마을 인근 육상과 연결된 바지에서 지인들과 회식 중 지인이 보이지 않아 물에 빠진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신속히 경비세력을 현장에 투입해 익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경 일행 5명과 함께 바지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담배를 피우러 간 뒤 돌아오지 않아 주변을 수색하다 A씨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생각돼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 구조대가 오후 5시 28분경 현장에 도착해 신고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연안구조정은 주변 해역을 수색하던 중 신고접수 25분만인 오후 5시 44분경에 A씨를 해상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익수자의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옥현진 서장은 "해상에서는 순간적인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음주 후에는 바다에 들어가거나 선박ㆍ뗏목 가장자리에서 활동하는 것을 피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말했다.